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과 강릉 일대는 오전에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조금 보이겠다.
최민정·심석희·김아랑이 금메달에 도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와 임효준·황대헌·서이라가 준준결승에 올라 역시 금메달을 향해 질주할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는 이날 -9∼-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두 경기의 결승전이 진행되는 오후 9시 전후 경기장 인근 기온은 -7도로 예상된다.
오전 9시 이후 주요 경기장별 예상 기온은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9∼-3도 ▲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9∼-3도 ▲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8∼-3도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9∼-4도 ▲ 정선 알파인 경기장 -7∼-1도 ▲ 휘닉스 스노 경기장 -9∼-4도 등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는 각기 2∼4㎧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15∼-6도로 더욱 쌀쌀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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