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연휴 앞두고 고속도로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40분"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21.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7.8㎞, 부산 방향은 51.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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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탐색적 대화' 제안…"美펜스도 전향적 의사표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동에서 북한과의 '탐색적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탐색적 대화'란 외교적 협상을 의미하는 북미대화에 앞서 북한의 정확한 의중과 대응방향을 파악해보기 위한 예비적 대화의 성격으로, 현재 북미간의 미묘한 기류를 감안할 때 성사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14일 "문 대통령이 지난 8일 저녁 펜스 부통령과 만찬을 할 때 북한과 탐색적 대화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며 "펜스 부통령이 확실한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전향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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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다스 소송비 대납' 삼성 이학수 15일 소환…"뇌물 수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다스의 미국 내 소송 비용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0시 이 전 부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그는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해외에 머무르던 이 부회장은 검찰에 귀국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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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성추행조사단,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영장 청구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단은 검찰 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이메일을 통해 조사단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처벌을 요청했고, 조사단은 12일 소속 검찰청 사무실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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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노조 "부평·창원공장과 총파업도 논의할 것"
폐쇄가 결정된 한국 제네럴모터스(GM) 군산공장 노조가 부평과 창원공장을 연대하는 총파업까지 논의하는 등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는 이날 공장 홍보관에서 제59차 확대 간부 합동회의를 열고 GM의 공장 폐쇄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신차 배정을 통한 공장 정상화와 폐쇄 결정 취소,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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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평창참가' 관련 28억6천만원 집행 의결…최대 규모
정부는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8억6천만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14일 의결했다. 이는 그동안 국제스포츠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한 북측 대표단에 대해 우리측이 지원을 의결한 금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대표단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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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해졌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9% 올랐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 속에 오름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단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초과이익환수 대상 재건축 단지의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4주 연속 오름폭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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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징역 6년' 안종범 전 수석, 1심 불복해 항소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은 이날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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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관광객 살해용의자 피해여성 차량 타고 다녀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 관광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한정민(32)씨가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승용차(렌터카)를 몰고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관광객 A(26)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시간대 이후인 오전 6시 전후 한씨가 A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씨는 A씨의 승용차를 타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샀다. 이 장면도 편의점 CCTV에 찍힌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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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인상 첫달, 후폭풍 없었다…정부 "더 지켜보겠다"
최저임금 인상이 시작된 새해 첫 달부터 해고 대란 등 후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일단 기우로 결론이 났다. 정부는 숙박·음식업의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앞으로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상황을 더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228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천 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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