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포 실내빙상장 오는 5월 개관…부산서 2번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두 번째 실내빙상장인 남구 백운포 체육공원 실내빙상장이 오는 5월에 문을 연다.
부산 남구는 오는 5월 중순 정식 개관을 목표로 2월 현재 공정률이 74%라고 17일 밝혔다.
준공 전까지 지붕패널과 단열재 설치 등의 마무리 공정이 남았다.
남구의 실내빙상장은 국제규격 아이스링크(61m×30m) 1면, 200석 규모의 관람석, 기계실,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된다.
2005년 서부산권인 북구 덕천동에 건립된 부산 실내빙상장에 이은 두 번째 실내빙상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앞서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국민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실내빙상장 건립지원 공모사업을 벌였다.
공모에 광주시, 세종시, 경기도 등 4개 시·도가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8만3천171㎡ 부지에 조성된 백운포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풋살장 4면,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소운동장 1면, 인라인스케이트장 1면과 남구 국민체육센터 등이 있다.
남구 관계자는 "기존의 다양한 체육시설에 실내빙상장까지 더해져 백운포 일대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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