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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항 앞바다 한달 넘게 '꽁꽁'…화물선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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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항 앞바다 한달 넘게 '꽁꽁'…화물선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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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포항 앞바다 한달 넘게 '꽁꽁'…화물선 발 묶여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북한 해상 운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포항 앞바다가 한 달가량 얼어붙어 화물선 등이 운항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위성 모디스(MODIS)와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북한 남포항을 중심으로 한 서한만 일대가 얼어 흰색으로 보인다.
    이 일대 바다는 지난달 12일 처음 얼은 뒤 8일가량 녹았다가 24일부터 다시 얼었다. 이후 한파가 지속되면서 얼음이 더 넓게 퍼지고, 두꺼워졌다.
    얼음이 언 바다의 해안선 길이는 20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청천강 하구 등 일부 지역은 육지에서 90㎞ 떨어진 바다까지 얼음으로 덮여 있다.


    이 일대 바다는 예년의 경우 1월 초·중순께 녹았으나 올해는 이달 하순 이후에 녹을 것으로 이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정 소장은 "남포항 앞바다가 한 달 넘게 얼어붙으면서 북한 서해안 운항이 불가능하게 된 화물선이 동해의 부동항인 원산 등의 항만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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