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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관·단체 협력…산불방지·진화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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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관·단체 협력…산불방지·진화 공조 강화
53개 기관·단체 협의회…발생·피해 최소화 체계 구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3일 산불방지 관계기관·단체협의회를 열고 산불예방 및 진화 공조체제를 강화했다.
지난 11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등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도내 관계기관·단체 간 협력으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53개 기관·단체는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속한 초기대응 및 효율적인 지상 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추진 전략이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한다.
산림보호법상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지만, 도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선제로 지난 1월 25일부터 가동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도와 18개 시·군, 147개 읍·면·동 등 16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산림항공본부, 강원지방경찰청,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14개 관계기관과 강원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7개 단체, 1군 사령부 등 6개 군부대 등도 동참한다.
설 연휴(15∼18일)와 청명·한식·식목일 전후(4월 1∼8일), 석가 탄신일(5월 19∼22일) 등에 집중적으로 산불방지 근무를 시행한다.
봄철 산불 위험이 큰 3월 5일부터 4월 20일에는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해안 대형 산불방지대책협의회를 운영한다.
도민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규시책도 마련했다.
야간산불 대응력을 높이고자 야간진화가 가능한 헬기 1대를 도입 운영한다.
이·통장과 165개 사회단체 산불예방 활동비, 차량용 앰프 1천350대를 지원하고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내 소각산불 저감을 위한 산불예방지원대를 운영한다.
도는 앞서 도내 산림의 41%인 55만9천㏊는 입산통제, 등산로 398개 노선 1천759㎞는 폐쇄하고 4천204명의 감시·진화인력을 배치했다.
또 감시카메라 235대, 감시탑·초소 570개소, 무선·통신장비 2천610대, 진화차 191대, 기계화시스템 231대를 구축하고 가용헬기 33대를 확보했다.
김길수 도 녹색국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만큼 농산폐기물 소각이나 담뱃불 등 부주의에 따른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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