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지방선거…충북 예비후보 등록·당직 사퇴 잇따라
지사 후보 1명·교육감 후보 2명 등록…민주당 3명 당직 사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박경국 청주 청원당협위원장과 심의보 충청대 교수가 각각 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도 이날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충북지사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 위원장은 이날 청주 오창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급식봉사활동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당 이준용 한국 바른정치 미래연합 대표도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은 직무 중단이나 현직 사퇴 부담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교수 등 전문가 집단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내놓을 정책, 공약을 다듬은 뒤 오는 4월 중순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지난 12일 충주시 요트협회가 주최한 워크숍 초청 연사로 특강을 하고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 개인택시 운송조합 충주시지부를 방문, 얼굴을 알리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할 김병우 교육감도 당분간 현직을 유지한 뒤 4월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