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매시장 농산물 1.7% 기준초과 농약 검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공영도매시장에 출하된 농산물 115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2건(1.7%)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채소류 97건, 과일류 16건 등 모두 115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결과 채소류 20건(17.4%)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 이 중 취나물과 부추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깻잎 4건, 부추·취나물·파·쑥갓 각 3건, 오이·참나물·셀러리·파슬리 각 1건 등이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프로사이미돈, 플루다이옥소닐 등 10종이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살균제인 프로사이미돈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건(330㎏)은 압류·폐기했으며 생산자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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