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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문 대통령, 김여정 방남 후속대응 '냉정·차분·신중'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참모진을 불러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따른 후속대응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일반 국내현안들을 점검하거나 보고받았을 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남북관계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 참모들의 전언이다. 티타임에 배석했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번 방남과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이 없었다"며 "국내현안들을 중심으로 매우 냉정하고 차분한 태도로 업무를 챙기셨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iUR29KoDABz


■ 펜스, 귀국길 북미대화 언급…'탐색대화' 성사될지 주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1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진행한 자신과의 인터뷰에서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두 차례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한미가 북한과의 추가적인 (외교적) 관여를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WP 칼럼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미국의 현재 정책기조를 "최대한도의 압박과 관여(engagement) 동시 구사"라고 묘사하며 "최대압박 전략은 지속하고 강화할 것이나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GWRT9KyDABp


■ "우리는 하나다"…서울서 다시 뭉친 남북 태권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남북한 태권도가 서울에서 다시 뭉쳤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합동 시범공연을 펼쳤다.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식전행사와 10일 속초 공연에 이은 세 번째 공연이다. 태권도는 남북 모두에서 국기(國技)다. 뿌리는 하나지만 분단 70년간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다.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연맹 역시 한국이 이끄는 WT와 북한이 주도하는 ITF로 나뉘었다.

전문보기: http://yna.kr/3SRE9KlDABK


■ 검찰, '성범죄'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조사단 출범후 첫 사례

검찰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포함해 조직 내 성범죄 실태 규명에 나선 조사단이 출범 12일 만에 안 전 검사장 외에 또 다른 검찰 간부의 성범죄 혐의를 포착하면서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문보기: http://yna.kr/-XRz9KGDAB4


■ 이건희 차명계좌에 과징금도 부과…2조원 넘을 수도

법제처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유권해석을 요청한 주무부처 금융위원회가 이를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 회장 측은 이미 제기된 1천억 원이 넘는 소득세 중과에다 이번에 2조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과징금까지 얹어 총 2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내다봤다.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법제처는 이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법령 해석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전문보기: http://yna.kr/qURH9KjDAB1


■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특별조사단 출범…판사사찰·재판개입 규명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이에 직·간접으로 연관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완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할 특별조사단이 꾸려졌다. 여기에는 추가조사 후 새로 제기된 '판사 사찰 및 재판 개입' 의혹 규명도 포함된다. 전체적으로는 법원 차원의 세 번째 의혹 조사다. 대법원은 "추가조사위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조사 결과를 보완하고 공정한 관점에서 조치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구인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2UR09K1DABE


■ 김현종 "세탁기 美세이프가드 3월 WTO 제소…미이행시 보복관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미국이 발동한 세탁기와 태양광 관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해 3월 중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본부장은 "원래 2월에 제소하려고 했지만, 미국과의 보상협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pVRw9KrDABX


■ "포항 4.6 지진 단층, 기존 여진과 경사 다르다"

11일 새벽 발생한 규모 4.6의 경북 포항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5.4 지진 이후 이어진 여진과는 경사 방향이 다소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크게 봐서는 5.4의 여진으로 볼 수 있으나, 본진을 일으킨 단층과는 특성이 다른 지하단층이 움직인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12일 연합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4.6 지진은) 넓게 보면 5.4 지진의 여진이지만, 깊이 분포가 여느 여진과는 다르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PWRI9KCDAB9


■ 인천 초등생 살해 공범 2명, 2심서 '책임 떠넘기기' 공방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받은 2명이 항소심 법정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2일 주범 김모(18)양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어 공범인 박모(20)씨를 증인으로 신문했다. 재판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온라인 공간인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쟁점이 됐다. 이 커뮤니티는 살인 등 가학적 상황을 만들어 역할극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경험이 두 사람의 범행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보기: http://yna.kr/sVRf9KODABS


■ 다시 반등한 코스피 2,380선 회복…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가 12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 탈환을 시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1포인트(0.91%) 오른 2,385.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오른 843.24로 장을 종료했다.

전문보기: http://yna.kr/bURD9KMDABL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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