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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원상품관, 올림픽 특수…우수상품 홍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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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원상품관, 올림픽 특수…우수상품 홍보 효과
개막 후 첫 주말 2만명 방문…670여개 기업 입점·판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간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강릉·평창 페스티벌파크 내에 운영하는 강원상품관(K-MALL)이 방문객 6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림픽 개막에 앞선 지난 1월 28일부터 시범 운영하고서 지난 3일 개점한 이후 매일 3천명 내외 고객이 방문했다.
올림픽 개막 이후 첫 주말 휴일 이틀 동안 강릉 강원상품관에는 2만여명의 국내외 고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방문고객이 증가하면서 주말 매출액 역시 올림픽 개막전 하루평균 매출액의 약 3배 정도인 1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강원상품관은 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7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생산·유통하는 3천200여개 품목 우수상품들을 입점·판매하고 있다.
명품관, 바이오·식품, 코스메틱, 의료기기, 생활, 향토공예, 전통시장, 시·도 특산품, 케이리본(K-RIBBON), 웰컴센터, 시·도홍보관, 사회적경제상품관 등 10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한우, 홍삼, 사과, 쌀, 황태, 해삼, 김, 미역, 술 등 농·축·수산물은 물론 공예품과 화장품, 의료기기, 스마트 전자기기를 비롯해 각 시·도를 대표하는 유명 특산품과 전국 25개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릉 강원상품관은 다양한 살거리와 우수한 강릉커피, 수제맥주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하루 4차례 이상 진행되는 국내외 우수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개장 이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연예인 김흥국씨를 비롯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국 허베이성 성장, 일본 돗토리현과 나가노현, 도마현의 지사들과 한창우 일본 마루한 회장 등 주요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중국 광둥성부동산협회와 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의 단체방문도 잇따랐으며, 미국대사관 주요인사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방문고객 증가에 따라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우수상품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강원상품관이 동계올림픽 기간 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살거리와 휴식공간을 함께 제공해 동계올림픽 방문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12일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6만5천여명이 방문해 매출액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단 등이 강원상품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강원상품관은 KTX 강릉역 맞은 편에, 평창 강원상품관은 횡계읍 올림픽 메달플라자 인근 눈꽃축제장에 있으며 3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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