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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촬영장 순천승남중 구관 '교육 문화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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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촬영장 순천승남중 구관 '교육 문화유산' 됐다
1958년 지어진 석조건물…전남교육청, 전남교육 문화유산 제12호 지정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승남중학교 구관 건물이 전남교육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순천승남중학교에서 '전남교육 문화유산' 지정 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향토사학자·14개 지정학교 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교육 문화유산' 지정은 학교역사 찾기를 통해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학교건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순천승남중 '구관'은 전남교육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됐다.
1958년 지어진 석조건물로 당시 '이읍국민학교'에서 수업받던 중학생들을 위해 지역유지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시설이다.
외벽은 순천 옥천 지역의 화강석으로 이뤄졌고, 건물 중앙부를 돌출시킨 형태를 보인다.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 장소로 활용된 바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훼손 우려가 있는 교육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역사관 구축과 교육박물관 건립 추진 등 전남학교 역사 찾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에 개교 100년을 넘은 학교가 33개나 되지만 건물이 제대로 보존된 학교가 거의 없어 늘 안타깝게 생각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교역사 찾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지정된 건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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