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주요 '경계 대상' 중 하나인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가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네흐트는 8일 평창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 2018'을 통해 "4년 전에 내가 '깜짝 동메달'을 따낸 선수라면, 이제 나는 전 종목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네흐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다.
당시 그가 따낸 동메달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네덜란드가 따낸 역사상 첫 메달이었다.
이후 크네흐트는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에는 같은 대회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주목할 선수로 성장했다.
크네흐트는 평창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 종목 모두에서 시상대에 오른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며 "하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하나의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최강국인 네덜란드는 쇼트트랙 저변은 넓지 않아 그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크네흐트의 등장 이후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크네흐트는 "네덜란드에서 쇼트트랙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제 올림픽의 모든 쇼트트랙 경기가 네덜란드 TV에서 중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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