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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첫 연 매출 1천억원 돌파…당기순익 7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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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첫 연 매출 1천억원 돌파…당기순익 76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전자 진단·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038290]이 창사 이래 첫 연간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마크로젠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천18억원으로 직전 해인 2016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2.5% 늘었고, 순이익은 76억원으로 71% 뛰었다.
마크로젠은 국내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이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단 해외에서의 가격 경쟁과 연구개발(R&D)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현재 마크로젠은 아시아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치료 사업 진출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확보 및 줄기세포 생성 연구 등에 투자하는 중이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관계사인 엠지메드(현 캔서롭)에 대한 주식 처분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0월 엠지메드를 매각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209억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문지영 마크로젠 사장은 "주요 해외 거점 현지화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1천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유전자진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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