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매출 2조원 육박…영업익 1천650억원(종합)
<YNAPHOTO path='C0A8CAE20000015DD4C855DB000064DE_P2.jpg' id='PCM20170812002491017' title='카카오 로고' caption='[카카오 제공]' />
광고 증가세로 반전…콘텐츠·전자상거래 등 사업도 수십%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유현민 기자 = 카카오가 작년 2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수십%가 증가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는 8일 공시에서 작년 연간 연결매출 1조 9천723억원, 영업이익 1천650억원, 순이익 1천275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2016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와 95% 늘었다.
경쟁사인 네이버와 비교해 약세로 지적됐던 디지털 광고는 2016년 대비 매출이 12%가 늘어난 5천9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광고 매출이 전년보다 11.1% 감소했던 것과 달리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카카오의 간판 수익 사업인 음원과 게임 등 콘텐츠 부문은 9천854억원을 벌어 전년 대비 40%가 늘었다.
간편결제와 전자상거래 등이 포함되는 '기타' 부문은 매출 3천911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온라인 쇼핑 서비스의 선전이 큰 역할을 했다.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5천447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순이익 20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가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와 25%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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