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센터, 취약계층여성 훈련수당 지급…창업 시 물품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인 취약계층여성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 기업에는 초기 사업에 필요한 물품이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전문기술과정 중 단계별·수준별 운영이 필요한 과정에는 '장기 심화과정'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일자리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새일센터 혁신 컨설팅단'이 센터의 취업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55곳인 새일센터는 올해 안에 5곳이 추가로 설치돼 160곳으로 늘어나며,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saeil.mogef.go.kr) 운영도 본격화한다.
한편, 여가부는 오는 8일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2018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새일센터 사업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로 뽑힌 센터에 상을 수여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조치 이후 새롭게 일을 시작하려는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대상별·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새일센터가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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