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최대치 달성하자" 충남도 연초부터 국비 확보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난해 이뤄낸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원철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5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차례로 만나 '3+3 행복과제(3농 혁신·행정혁신·자치혁신 등 3대 혁신과제와 행복할 권리와 행복한 성장,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을 만나 지난해 국비 확보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패를 전한 뒤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윤 부지사는 각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작년에 지역 의원들이 정당을 초월한 지원을 한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목표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국가 시행 1조9천979억원, 지방 시행 3조8천125억원 등 모두 5조8천10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5조3천108억원보다 9.4%(4천996억원) 증가한 규모이며, 신규 사업만 60건(총 사업비 3조4천902억원)에 달해 정당을 초월한 국비 확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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