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5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취소 소송 각하와 관련해 처참한 심정이고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남 전 시장은 "왜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는 되고 돌아가신 대통령 우표는 안 되는가"라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지 않았어도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가 취소됐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은 자유한국당에 적폐청산 칼날이 겨눠지고 있지만 내일이면 보수 심장인 경북도민 심장으로 날아들 것이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살아나야 경북이 살고 그분 정신이 살아나야 자유대한민국이 산다"고 강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지난 1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우정사업본부장을 상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결정 철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각하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