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창 성화, 태백 365 세이프타운 밝히며 안전 염원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4일 강원도 태백을 달리며 안전의 불을 밝혔다.
이날 성화는 태백시 장성·철암동 365 세이프타운을 찾아 안전 올림픽을 염원했다.
365 세이프타운은 95만여㎡ 터 규모에 안전을 테마로 조성한 교육·체험시설이다.
성화는 곤돌라 등 이색봉송을 펼치며 365 세이프타운을 소개했다.
성화봉송단은 365 세이프타운에 있는 순직소방관 추모비에서 추모행사도 진행했다.
119 특수구조단 이명환 소방관은 헬기 하강 훈련 등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소방관 열정을 표현했다.
이어 성화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우르크 성당을 재현한 태양의 후예 공원과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 태백산 국립공원을 밝히며 태백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성화는 철암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태백산 국립공원 등을 거쳐 태백문화광장까지 55.4㎞를 달렸다.
봉송에는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이종민 선수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스키 꿈나무, 교사 등 주자 79명이 참여했다.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축하행사가 전통무용 공연, 태백시합창단 무대 등으로 펼쳐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봉송은 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성화는 5일 삼척을 찾아 소망의 탑, 대금굴, 해양 레일바이크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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