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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뉴스키워드] '서지현'·'동계올림픽'·'세종병원'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검찰 내 성희롱 사건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1월26일부터 2월1일까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개막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과, 화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세종병원'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3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폭로하면서 사회 전반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서지현 검사는 뉴스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계올림픽'이 뉴스 키워드 2위에 올랐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세종병원'(3위)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화재로 40명이 숨지고 151명(3명 위독)이 부상했다.
세종병원 화재 원인을 놓고 불법 증축,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이 논란이 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폭행, 행정 착오 등 잇따라 문제가 불거지면서 '빙상연맹'이 뉴스 키워드 4위를 기록했다.
빙상연맹은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인 심석희(한국체대) 선수가 코치한테 구타를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하는 등 사건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 특수공작비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뒷조사에 쓴 혐의를 받는 국가정보원 최종흡 전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이 구속되면서 '대북공작금'이 키워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광고가 실려 논란이 되면서 '타임스퀘어'(6위)도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은 뉴스 키워드 7위였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전당대회가 아닌 전(全)당원투표로 추진하는 것을 놓고 당 내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당원투표'는 키워드 8위를 기록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이 구속되면서 '세월호특조위'(9위)도 관심을 모았다.

그룹 레드벨벳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The Perfect RedVelvet)으로 컴백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레드벨벳은 뉴스 키워드 10위를 기록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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