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서 화물선끼리 충돌…선박 일부 파손, 인명피해 없어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3일 오전 6시 47분 전남 광양항 제품 부두에서 출항하던 화물선 K호(2천347t)가 조류에 밀려 정박 중인 화물선 M호(1천993t)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M호 밸러스트 탱크(평형수를 담는 탱크) 부위가 찢기고 K호는 선미 핸드 레일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사고는 없었다.
여수해경이 양측 선장과 조타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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