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스캐롤라이나서 27일 한류 한마당 '코리아 페스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현지 글로벌한류문화진흥연합회(GKWFC·회장 이희옥)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랄리의 스테이트 페어 그라운드에서 한류 문화잔치인 '코리아 페스트 2018'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 음악과 무용·초대 가수 등의 공연을 비롯해 사생대회, K팝 댄스와 한국 노래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초대 가수는 래퍼이자 미국 입양인인 대니얼 매튜스(한국명 박인수·33)로, 그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해 친부모와 여동생, 자신과 닮은 쌍둥이 형을 찾았다. 가족 상봉 스토리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됐고, 이번 행사 하루 전인 16일 상영된다.
주최 측은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한류 한마당 행사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인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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