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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차기 남양주시장 "내가 적임자"
5명 잇따라 출마 선언…4∼5명 도전 저울질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오는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석우 현 시장이 3선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자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 "해볼 만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일 현재 총 5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4∼5명이 저울질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가운데 최현덕(52) 남양주 전 부시장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었다.
지난해 12월 27일 입당 신청과 함께 출마를 선언한 최 전 부시장은 "12년간 정체된 남양주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고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말로만 명품도시를 외치지 않고 권위적인 시장이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부시장은 오는 3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저서 '일하다 만나다 사랑하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뒤이어 지난달 4일 조광한(59)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출마의 뜻을 전했다.
조 부위원장은 지난달 22일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경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20대 총선 때 남양주 갑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박유희(55) 현 시의장도 지난달 9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인구 100만을 준비하는 남양주는 시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순수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선 시의원인 박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인맥을 토대로 준비된 시장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같은 당 구동수(62) 남양주미래포럼 대표가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구 대표는 "10년 전부터 정책연구모임을 이끌면서 남양주 미래 100만 도시의 총설계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며 "문화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신성장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구 대표는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으며 2014년 지방선거 때 경기도의원에 도전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곽복추(57) 시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곽 의원은 지난달 26일 출마의 변을 통해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 출신으로 소시민의 희로애락을 누구보다 잘 알고 내 일처럼 절실하게 느끼는 서민의 아이콘, 남양주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곽 의원은 최삼휘(58) 남양주시 전 평생교육원장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일하다.
그러나 같은 당 이철우(56) 시의원이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어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4∼5명이 남양주시장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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