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밴드 세카이노오와리, 평창올림픽 테마곡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일본의 인기 록밴드 '세카이노오와리'(世界の終わり)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모티프로 한 노래 '산다화'(サザンカ·사잔카)를 발표했다.
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산다화'는 일본 NHK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에 테마로 쓰일 노래다.
세카이노오와리는 "꿈을 좇는 사람과 그 옆에서 지켜봐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었다"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과 응원하는 분들께 이 곡이 살며시 다가갈 수 있으면 영광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카이노오와리는 후카세 사토시(보컬), 나카지마 신이치(기타), 후지사키 사오리(피아노), 러브(DJ) 등 4명이 2005년 결성한 밴드다.
2015년 일본 최대 공연장인 닛산스타디움에서 이틀간 14만석을 동원하는 '티켓 파워'를 보여줬고, 한국 팬들과는 2016년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 2017년 2월 단독 내한 콘서트 등으로 만났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레인'(Rain)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 글로벌 싱글 '스타게이저'(Stargazer)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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