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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 첫날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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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 첫날에 마감

1천대 지원에 1천300명 몰려…시비 부족으로 지원규모 축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연간 지원 규모를 모두 소진했다.
부산시는 올해 모두 1천대 규모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1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첫날에만 1천300여 명이 몰려 신청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고한 낡은 경유차로 2년 이상 연속해 부산에 등록하고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 등 32억원을 들여 예산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청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부산시청에는 보조금을 받으려는 경유차 차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결국, 부산시는 예산 규모에 맞춰 1천명까지만 지원 신청을 받고 나머지 300여 명은 대기자로 돌리는 등 긴급 조치를 하고 신청자들을 돌려보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국가에서 예산의 절반을 지원하면 해당 자치단체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해 지원하는 국비 매칭사업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부산시에 경유차 2천500여 대를 폐차할 수 있도록 40억원을 배정했으나 부산시의 매칭 예산이 부족해 전체 사업비 규모가 정부와 부산시 16억원씩 32억원으로 줄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며 "부족한 사업비 예산은 올해 추경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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