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계속된 가뭄으로 '주의' 단계…용수 비축 강화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4EC9EECD0000595F_P2.jpeg' id='PCM20180201000035887' title='합천댐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1일 계속된 가뭄으로 경남 합천댐이 '주의'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긴축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하천 유지용수를 감축하는 한편, '경계' 단계로 진입하지 않도록 수계 내 댐 간 연계 운영 등을 통해 합천댐의 용수 비축을 최대한 강화할 계획이다.
가뭄이 진행되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생활·공업용수 여유량 감량), 주의(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여유량 감량), 경계(농업용수 20∼30% 감량), 심각(생활·공업용수 20% 감량) 등 단계별 용수 비축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가뭄이 심각한 경북 운문댐의 경우 영천댐 하류에서 금호강 물을 취수해 공급하는 도수로를 최근 준공함에 따라 이날부터 시험통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일 시험통수 규모는 최대 12만7천t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다목적댐 20개와 용수댐 14개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의 96% 수준이나 보령댐과 남부지역 댐의 경우 저수량이 예년보다 부족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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