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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직 사퇴 철회…결연하게 경북지사 선거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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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직 사퇴 철회…결연하게 경북지사 선거 임할 것"
'후보 확정전 사퇴 불가' 洪 지침에 철회…21대 총선 불출마 밝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31일 당내 경선 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대신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대표가 최근 '후보 확정 전 사퇴 불가' 지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경북도민에게 약속드린 '경선 전 의원직 사퇴' 입장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경선 전 의원직 사퇴와 같은 결연한 의지를 갖고 21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약속드리며 경상북도지사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사실상 이 의원을 사례로 들며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전 사퇴하면 다른 의원들도 사퇴할 수밖에 없어 '보궐선거 러시'가 온다"며 '후보 확정 전 사퇴 불가' 지침을 내렸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 홍 대표를 찾아가 자신의 거취문제를 논의했다.
이 의원은 "홍 대표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결과 (홍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1석이 매우 중요한데 만약 경선 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경쟁 의원들의 (연쇄) 사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의 어려운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입장 번복의 배경을 설명한 뒤 "다만 약속대로 (경선 전 의원직 사퇴를) 이행하지 못하게 돼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홍 대표에게 "지난 연말에 제가 사퇴해 공석이 된 경북 김천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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