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 작년 4분기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004170]가 작년 4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937억원, 영업이익은 1천51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부문은 영업이익 918억원의 탄탄한 실적을 거뒀고 면세점도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화 강세로 재고자산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컸다"며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동대구점)도 개점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월 현재 면세점 평균 일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 시 일매출 6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그 밖에 화장품 전문점과 홈퍼니싱 진출, 온라인사업부 분할과 투자유치를 통한 온라인가치 재평가 등 중장기적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