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SK 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 MOU
110억원 사회적기업 전문 사모펀드 1호 조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30일 여의도 본사에서 SK행복나눔재단, 한국성장금융, KEB하나은행, SK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와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측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말 국내 1호 전문사모형 사회적 기업 전용 투자펀드 출범을 계기로 사회적 금융 기반 조성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펀드 상품으로 지난달 1일 11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한국성장금융이 60억원,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40억원과 10억원을 투자했다.
IBK투자증권이 운용을 맡아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SK 수펙스 추구협의회는 투자 대상 사회적 기업의 가치 측정을 담당한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기특화증권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투자 대상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고 재무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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