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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장척문화재단, 민간부문 최초 출산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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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장척문화재단, 민간부문 최초 출산장려금 지급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서 장학사업을 하는 장척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관내 산모에게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증가 시책으로 출산장려금을 주는 경우는 많지만, 민간 장학회로는 처음이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 출신이면서 한일·보람은행장을 역임한 이병선(85)·최길순(86)씨 부부가 2006년 10억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이듬해부터 이자 수입으로 대학·고교생과 효행자 등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부부는 2008년과 2013년 5억원을 추가로 출연하는 등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재단 운영을 맡는 이창운 이사장은 "군내 인구의 5만명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장학금 일부를 출산장려금으로 전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출생아부터 소급해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매곡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산모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출생아 4명이 첫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재단의 올해 장학금 지급은 2월 초 있을 예정이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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