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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 길'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 됐다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걷기길' 선정…호수 위 출렁다리 4월 준공

(장성=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 길'이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됐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6일 '장성호 수변 길'을 포함한 전국의 8개의 길을 2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발표했다.
장성호 수변 길의 다양한 관광 정보들이 2월 한 달 동안 한국관광공사 블로그나 사회적관계망(SNS),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려진다.
이번에 장성호 수변 길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 길이의 트레킹 길이다.
장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길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2016년부터 장성호를 따라 조성했다.
수변 길의 백미는 호숫가에 조성된 1.23km 길이의 데크 길과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숲길을 들 수 있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2시간 40분이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장성군은 관광객들이 장성호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장성호 위를 지나는 '출렁다리'를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156m 길이의 이 다리를 완공하면 나무 데크 길과 함께 장성호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름다운 장성호를 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는 전국 몇 안 되는 최고의 수변 길이다"며 "조만간 걷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와 봐야 할 명소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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