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부상으로 3연속 결장…트루아, 툴루즈에 0-1 패배
발목 부상 석현준, 회복까지 한 달 걸려…월드컵 출전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27)이 부상 여파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석현준이 빠진 트루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23라운드 툴루즈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석현준은 지난 21일 앙제와의 리그앙 21라운드 경기 후반 34분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을 다친 후 컵대회를 포함해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트루아는 전반 11분 틀루즈의 야야 사노고에게 선제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날 패배를 당한 트루아는 시즌 6승 5무 12패(승점 23)를 기록해 전체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로 밀렸다.
트루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핵심 수비수인 지미 지라우돈이 사노고의 단독 찬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트루아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석현준은 부상 회복까지 한 달여 걸릴 것으로 보여 월드컵 멤버를 사실상 확정하는 3월 평가전 참가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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