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 공간을 평정한 뉴스 주인공은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4강 진출 쾌거를 이룬 정현이었다.
트위터코리아는 19∼25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뉴스·시사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정현'이 언급량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언급량 2∼4위는 '문화대상' '조직위원' '수자원공사'가 각각 차지했다.
문화대상은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뜻하는 키워드다. 조직위원이란 단어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직에서 파면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25만건을 넘으며 관심을 끌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 문건을 고의로 파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뜻밖의 주목을 받게 됐다.

언급량 5∼7위에는 '남북단일팀' '법정구속' '서울역광장'이 선정됐다.
남북단일팀은 최근 논란을 빚은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대표팀의 남북 단일화 결정을 지칭하는 단어다.
법정구속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블랙리스트' 사건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에 그쳤던 1심과 달리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되면서 언급량이 치솟았다.
서울역광장 키워드는 22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찾은 서울역 광장에서 보수단체가 인공기 '화형식' 집회를 열면서 관심을 끌었다.
8∼10위는 '사망사건' '없는시간' '서울가요대상'이었다.
사망사건 키워드는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특정 종교를 믿던 딸을 부모가 설득하려다 몸싸움 끝에 숨지게 한 비극을 뜻한다.

이 사건은 강제 개종을 법적으로 금지하자는 주장이 대거 나오는 계기가 됐다.
'없는 시간'은 여성 듀오 다비치의 신곡 '너없는 시간들'을 뜻한다.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유명 남성 아이돌 강다니엘이 연기에 도전하며 화제가 됐다.
서울가요대상은 아이돌 그룹 '엑소'가 이 행사의 한류특별상을 받으며 트위터에서 많이 얘기되는 키워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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