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산시청 터 시민광장·쉼터로 바뀐다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옛 군산시청이 있던 자리가 휴식과 공연을 위한 열린 시민광장으로 거듭난다.
군산시는 중앙동 옛 시청부지 내 건물을 철거하고 6월까지 시민 휴식광장과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5년 옛 시청사 부지(4천373㎡)를 매입해 활용방안을 고심해왔다.
지역에서도 체험형 관광지구, 예술·창작공간, 근대역사 관광 중심센터, 주차장 조성 등 의견이 분분해 결국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광장 및 쉼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근대역사지구와 인접해 활용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건물을 철거한 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쉼터가 조성되면 근대역사건물이 산재한 옛 도심권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공연, 체험, 야시장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옛 시청사는 1914년 건축돼 1996년까지 군산행정 중심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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