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차장에 김현모·국립문화재연구소장에 최종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정부는 문화재청 차장에 김현모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차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에서 지역문화과장, 스포츠산업과장, 저작권정책관,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등을 지냈다.
1994년 10월부터 3년간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 기념물과와 유형문화재2과에서 근무했고, 1997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모직인 국립문화재연구소장에는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임용됐다.
최 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역사보존학 석사학위, 서울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장, 문화재보존국장, 국립고궁박물관장을 지냈고, 숭례문 복구단 단장을 맡아 복구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책 '조선의 참 궁궐 창덕궁'과 '숭례문 세우기'를 쓰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신임 문화재정책국장에 교육 파견에서 돌아온 이경훈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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