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 총회 28일 서울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학술행사인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총회가 28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2018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 총회가 이달 28∼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GEM은 기업가정신과 국가 경제성장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비영리 국제연구 프로젝트로 런던 경영대와 미국 뱁슨대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8년부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진흥원이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 사무총장인 마이크 헤링턴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교수, 도나켈리 미국 뱁슨대 기업가정신 분야 교수,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전 중소기업청장인 한정화 한양대 교수,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일반인 1천여 명이 참석한다.
29일 개막식에는 한정화 교수가 '한국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전 세계 국가들의 기업가정신 현황과 수준 등 기업가정신 지수가 담긴 '2017/18 GEM 글로벌 보고서'가 발표된다.
'한국의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에서는 한국 경제성장을 이끈 역대 한국 기업가의 정신을 살펴본다.
전 현대자동차 사장인 이충구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들'을 주제로,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한국의 젊은 기업가들-벤처와 벤처정신'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헤링턴 교수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GEM 총회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 등 한국과 아시아 기업가 정신의 실체를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라고 평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가정신 연구 및 창업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GEM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한강의 기적을 선도한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총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18 GEM 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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