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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 AfD 정치인, 이슬람으로 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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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 AfD 정치인, 이슬람으로 개종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반(反)난민과 반(反)이슬람을 기치로 내건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정치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동부 브란덴부르크주(州) AfD의 지도부 일원인 아투어 바그너는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지난 11일 지도부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바그너는 AfD에서 2015년부터 정치활동을 해왔다. 이전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 소속이었다.
바그너는 개종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며 언론 인터뷰를 거절했다.
다만, 그는 사임 배경에 대해 외부의 강압이 없었다고 밝혔다.
AfD 측은 "당은 바그너의 개종을 문제 삼지 않는다"라며 AfD가 이슬람과 동성애에도 열려있다고 주장했다.
AfD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12.6%를 득표하며 제3정당으로 화려하게 원내에 입성했다.
총선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이슬람을 혐오하는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쾰른 경찰의 아랍어 새해맞이 인사 트윗에 대해 AfD의 베아트릭스 폰 슈토르히 의원이 혐오성 문구를 동원해 비난했다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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