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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란에 산림욕기 판매 176% 증가"(종합)
G마켓 최근 한달 판매 분석…공기청정기·가습기 판매도 늘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미세먼지가 연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체내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산림욕기나 산소발생기 등 이색 소형 가전제품 판매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25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2월 23∼1월 22일)간 산림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공기청정기 매출 신장률(145%)보다도 상승 폭이 더 큰 것이다.
산림욕기는 피톤치드나 아로마와 같은 전용액을 공기 중으로 분출하여 산림욕, 아로마 요법 효과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산림욕을 할 때 발생하는 피톤치드 성분의 경우 실내 공기 질 정화는 물론 미세먼지의 체내 유입을 상당히 억제하는 '천연필터'로 알려지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마켓은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숲에서 산림욕기 NEW S400'(12만8천원), '숲을 담다 피톤치드 산림욕기 YSH-500'(22만원), '청호CE 피톤치드 산림욕기 CEP-2200'(10만7천900원)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솔고 잣나무가을숲 산림욕기'(9만4천50원), '이노하이 피톤샤워 산림욕기'(6만9천300원, 'JW중외 피톤치드 자동분사기'(3만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깨끗한 공기를 위한 산소발생기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G마켓은 전했다.
G마켓 관계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은 물론 환기도 제대로 시킬 수 없어 유해환경을 제거해 주면서 산림효과까지 내주는 산림욕기와 같은 이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당분간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전제품 전문매장에서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24일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5%,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집 밖에서도 실내 환경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가습기는 화학제품 없이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어 인기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전했다.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씻어내는 에어워셔 매출도 10%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이달 1∼22일 공기청정기 매출이 478.2% 늘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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