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어 광주여대·광주대, 7년 연속 등록금 동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8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고, 입학금을 20.1% 인하하기로 했다.
광주여대는 2012년 등록금을 인하한 데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동결해 사실상 7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대학교도 지난 23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입학금도 올해 20% 인하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광주대는 2012학년도에 등록금을 5.1% 인하했으며 올해까지 7년 연속 인하 또는 동결했다.
국립인 전남대학교도 지난 18일 2018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고 대학원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전남대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것은 2009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계속되는 등록금 동결로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부모의 힘든 경제 상황을 함께 분담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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