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동부 대설주의보 해제…산지 경보→주의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산지의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대치됐다.
오전 10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38㎝, 어리목 28.1㎝, 아라 9.7㎝, 유수암 7.8㎝, 성산 6.5㎝, 제주 5.2㎝, 고산 0.5㎝, 추자도 0.2㎝ 등이다.
폭설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 산간을 지나는 1100도로, 516도로는 오전 10시 현재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태다. 평화로, 번영로 등 중산간 도로도 대부분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25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5∼10㎝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해안에는 눈이 조금 날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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