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차 산업혁명 등 신규사업 185건 발굴…국비확보 총력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순천만 박람회, 첨단 스마트 팜 단지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신규사업을 발굴, 국비확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23일 우기종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9 국고 건의 사업 보고회를 열어 185건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총 재원 규모는 38조원, 내년 예산 건의액은 4천908억원이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여수 화태∼월호 연도교 건설, 담양 고서∼창평IC 간 국지도 4차로 확장, 신안 압해∼율도 연도교 건설, 여수∼남해 도로(동서 해저터널) 건설, 구례∼순천 황전IC 국도 4차로 확장 등이 주요 사업에 올랐다.
일자리, 농림·해양, 경제, 안전 분야에서는 전남 일자리 종합플랫폼 구축, 첨단 스마트 팜 단지 조성, 소규모 항포구 접안시설 개선, 중소형 선박 공동 건조 기반 구축, 2021 순천만 4차 산업혁명박람회 지원 등 현안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2월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개발을 하고 3∼5월 중앙부처, 6∼8월 기획재정부, 9∼12월 국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설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대선 공약과 국정 과제에 꼭 필요한 사업이 빠지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해 신규 현안을 발굴해 보완하겠다"며 "소관 부처는 물론 기획재정부 관련 부서, 지역과 상임위 의원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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