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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中어선, 서해상서 국기 바꿔달고 北오징어 밀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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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中어선, 서해상서 국기 바꿔달고 北오징어 밀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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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中어선, 서해상서 국기 바꿔달고 北오징어 밀수 지속"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북한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후에도 밀수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북·중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밀수업자는 중국 측 국경 경비가 느슨해지는 공휴일 등을 틈타 중국 랴오닝(遼寧) 성 둥강(東港) 시의 항구에서 어선을 출발시켜 서해 상에서 중국 국기를 북한기로 바꾸어 단다고 전했다.
신문은 "(어선은) 이후 압록강 하구로 들어간다"며 평안북도 용천군의 항구에 접안하게 되면 사전에 연락한 북한의 수산 관계자가 대기해 인민군 병사를 동원해 오징어를 싣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1회 밀수로 10t 안팎이 거래되며 가격으로는 지난해 11월 현재 1등급이 1㎏당 80 위안(약 1만3천380원) 안팎이어서 1회 평균 80만 위안(1억3천380만원)이 북한 측에 건네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이니치는 "중국 정부는 밀수를 단속하고 있지만 이러한 소규모 밀수까지 근절하는 것은 어렵다"며 "중국 측 밀수업자에 리스크가 있지만 잘 되면 단시간 작업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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