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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구호활동 지원기관 늘린다…행안부,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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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구호활동 지원기관 늘린다…행안부, 공모 착수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2곳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는 지원기관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이재민 구호수요가 큰 데 반해 재해구호법상 구호 지원기관은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2개 기관에 불과해 추가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대상은 재난 현장에서 최근 3년 이내 3회 이상의 구호활동 실적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다.
행안부는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현장실사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응모 기관·단체의 사업목적과 계획, 사업수행능력, 구호자원 동원능력을 평가해 선정 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 중 법적 설립근거가 있는 기관은 재해구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구호지원기관으로 명시된다.
법적 설립근거가 없으면 가칭 '구호지원기관 지정 고시' 제정을 통해 기관 이름이 명시된다.
구호지원기관으로 지정되면 지자체의 구호활동에 우선 투입돼 임무를 수행한다. 구호물자의 관리·공급 등 지자체의 구호업무를 위탁 수행할 수도 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2일부터 행안부 홈페이지(www.mois.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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