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 정전', 내년까지 정밀실측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대표 건축물 '종묘 정전'(국보 제227호)의 정밀실측이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2월 용역을 발주해 2년간 종묘 정전의 정밀실측과 보수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종묘 정전의 정밀실측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실측 자료는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훼손 시 원형 복원의 근거로 활용된다.
앞서 2015년 문화재 조사에서 종묘 정전은 지붕과 제기고(祭器庫·제기를 넣어두는 창고)에 이상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종묘 정전은 조선시대 주요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19칸이 길게 이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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