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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10명으로 대명 꺾고 동계체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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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10명으로 대명 꺾고 동계체전 결승 진출
'대표팀 탈락' 안정현, 2골 1어시스트 '한풀이'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동계체전에서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 프로팀인 대명 킬러웨일즈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북 대표로 나선 상무는 지난 18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일반부 준결승에서 안정현의 2골 1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인천 대표로 출전한 대명을 5-2로 꺾었다.
상무는 소속 선수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날 골리를 제외하고 10명만이 경기에 나섰다.
총 22명의 기본 엔트리에서 약 절반이 빠졌음에도 상무는 군인 정신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15명이 뛴 프로팀 대명을 3점 차로 따돌렸다.
승리의 주역은 안정현이었다. 아이스하키의 본고장인 캐나다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안정현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캐나다 시민권을 포기했으나 끝내 올림픽 엔트리에 뽑히지 못했다.
안정현은 그 분풀이라도 하듯 선제골과 쐐기 골을 포함해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심의식 감독은 "선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수비에만 치중하지 말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라고 주문한 것이 주효했다"며 "군인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라고 말했다.
상무는 동계체전에 앞서 안양 한라와 연습경기에서도 5-4 승리를 거두고 이변을 예고했다.
상무는 20일 오후 7시 국내 최초 아이스하키 독립구단인 웨이브즈(서울 대표)와 일반부 결승전을 치른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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