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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금리인상 점진적…버블 붕괴·유가 급등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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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금리인상 점진적…버블 붕괴·유가 급등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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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국 금리인상 점진적…버블 붕괴·유가 급등 위험 낮아"
    내년 6월까지 美정책금리 1%p 추가 인상 전망…한은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세계 경기 회복세에도 물가 상승률이 낮아 주요국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세계 경기를 급락시킨 주택시장 버블 붕괴, 국제 유가 급등 위험도 현재로썬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은행은 18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금번 경기 회복세 지속에도 임금 상승세,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고 있어 주요국의 금융 완화 축소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자산 축소,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과거보다 금리 인상 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고 신흥국도 상당수 국가가 정책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나서는 국가들은 점진적으로 증가, 금융 여건 완화 정도는 점차 축소할 것으로 한은은 점쳤다.
    블룸버그가 작년 말 대비 내년 6월 말 주요국 금리 인상 폭 전망을 취합한 결과 미국은 100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작년 말 연 1.25∼1.50%이던 정책금리가 내년 상반기 말이 되면 2.25∼2.50% 수준으로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호주(50bp), 영국(25bp), 캐나다(125bp), 스웨덴(38bp) 등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지역, 일본, 중국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국 중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 국가는 러시아(-125bp,), 멕시코(-50bp)뿐이었다.




    세계 경제는 올해와 내년 3.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확장 국면이 장기간 이어지고 신흥국 성장세도 확대되는 탓이다.
    경기 급락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점쳐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에서 가계부채가 상당 부분 정리됐고 주택금융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강화하며 주택시장 버블 위험성이 낮아져서다.
    미국 셰일오일 증가 등 여파로 1, 2차 석유 위기와 같은 유가 급등 위험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은은 "금융 완화 정도가 점차 줄면서 경기 확장기가 상당 기간 진행된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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