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530선 회복…코스닥도 반등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삼성전자 등 IT대형주 반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을 업고 상승 출발해 장중 2,5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5포인트(0.59%) 오른 2,530.38을 나타냈다.
전날 기관 매도세에 2,510대 중반으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24포인트(0.49%) 오른 2,527.67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2,520선을 되찾은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업고 상승 폭을 키워 2,530선도 넘어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26,000을 넘기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5% 상승한 26,115.6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4%)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03%)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45억원, 외국인은 5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만 2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전날 동반 하락했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05%)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가(2.02%) 하루 만에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KB금융[105560](1.83%), SK텔레콤[017670](1.69%), NAVER[035420](1.58%),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모비스(0.5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0.65%), 한국전력[015760](-0.55%), 현대차[005380](-0.3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1.44%), 증권(1.25%), 의약품(0.99%), 전기·전자(0.99%), 제조(0.68%) 등이 오름세를 탔다.
내리는 업종은 은행(-0.58%), 전기가스(-0.40%) 정도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95%) 오른 894.96을 가리켰다.
전날 '셀트리온 3총사'의 부진으로 1% 넘게 내렸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92포인트(0.67%) 오른 892.5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900선을 다시 공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21억원, 개인은 48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만 3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포스코켐텍[003670](3.15%), 바이로메드(2.97%), 로엔(1.85%), 펄어비스(1.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에 흡수합병되는 CJ E&M(-2.96%)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1.61%), 신라젠[215600](-0.75%), 메디톡스[086900](-0.68%) 등은 하락세다.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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