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강원지역 70개 점포에 인공지능 'KT 기가지니'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편의점 CU(씨유)는 KT와 업무제휴를 맺고 강원지역 70개 점포에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GIGA Ginie)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도를 많이 찾을 것을 대비한 조치다.
기가지니가 설치된 점포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지역에 집중됐다.
CU는 관광객들이 안내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도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기가지니는 스키장, 리조트, 음식점 등 강원 지역 관련 정보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까운 맛집이 어디야", "근처 호텔 어떻게 가" 등의 질문을 하면 기가지니가 검색 결과를 알려준다. 다음 달부터는 외국인 방문자와 점포 근무자가 원활히 소통하도록 통역 기능도 탑재된다.
KT 기가지니의 안내 서비스는 무료다.
CU는 4개 국어로 번역된 홍보물과 가격표를 강원지역 점포에 배부하고, 이달부터 알리페이와 함께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국 점포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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