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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율↑·교통사고 사망자↓…대전시 행정목표 수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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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율↑·교통사고 사망자↓…대전시 행정목표 수치화
새해 업무보고서 6대 분야 35건 시정 목표 수치 공개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가 골든타임 확보율을 75.0%로 높이고 남성 육아휴직 비율을 2.3%로 확대하는 등 행정 전반의 목표를 수치화하기로 했다.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정량적 지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주요 목표 수치를 공개했다.
보고회에서는 실·국별로 현재 상황을 정량화된 수치로 소개한 뒤 세부사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 수치를 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른바 '지표 행정'이다.


공개된 시정 목표 수치는 시민 행복, 경제, 안전, 교통, 문화·체육, 환경 등 6대 분야 35건이다.
시민행복 분야는 시민 행복도(79.9%→82%)와 자원봉사 참여율(41.8%→42.8%) 등을, 경제 분야는 청년 고용률(42.2%→44.0%)과 수출 성장률(3.9%→7.0%) 등을 각각 설정했다.
안전 분야는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골든타임 7분 확보율을 지난해 72.7%에서 올해는 75.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고,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79명→70명)와 일일 시내버스 이용자 수 증가(40만9천명→41만5천명)를 약속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349만명 수준인 관광객 수를 400만명으로 늘리고, 문화예술 관람률도 70.6%에서 80.0%로 높이겠다는 지표를 제시했다.
시는 지표 행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정 시스템 구축 및 부서·기관 간 협업 시스템 마련 등이 가능해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목표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청 내 다른 부서는 물론 교육청이나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야 할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협의체를 구성 방법 및 구체적인 일정 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모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2018년을 목표로 한 각종 행정 수치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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