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아라리' 정선아리랑극, 세계인에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기간 정선·강릉서…4월부터 상설공연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아리 아라리' 정선아리랑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세계인에게 선보인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군이 지난해 연출감독을 선임하고 출연진, 스태프 등을 공개 모집해 새롭게 꾸민 정선아리랑극이다.
경복궁 재건용 소나무 뗏목을 한양으로 운반하는 과정과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 춤, 연희, 타악 등 다양한 장르를 창작했다.
지게꾼 소리, 떼꾼 소리, 아낙네 물박장단 소리 등 풍성한 삶의 소리도 담았다.
정선군은 2월 1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열리는 한·중·일 전통극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월 20일과 3월 15일에는 강릉아트센터에서 특별공연을 한다.
이어 4월부터는 정선 오일장이 열릴 때마다 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을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등 대도시 공연도 계획 중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16일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창작한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 세계화와 아리랑의 수도 정선 홍보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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