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중구는 현재 운영 중인 구립도서관 3곳의 이름을 바꾸고자 명칭 공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다산동 중구구립도서관, 동화동 중구구립신당도서관, 중림동 손기정 정보도서관이다. 3곳 모두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10자 이내이면서 각 도서관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주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근한 명칭이어야 한다.
이들 도서관 중 손기정 체육공원 내에 있는 손기정 정보도서관의 경우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살린 명칭을 제안해주면 좋겠다고 구는 전했다.
오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중구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거나 해당 도서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명칭 중 3∼5개를 골라 24일부터 사흘간 홈페이지에서 선호도 조사를 벌인 뒤 새 명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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