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큐셀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중에 개최되는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WFES는 UAE 국영 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포럼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30여개국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한화큐셀은 전시 공간 면적을 작년보다 2배로 늘리는 한편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제품부터 주택용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앞으로 수년간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중동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고, UAE도 두바이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에 있는 한화큐셀 치둥(啓東)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일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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